이리동산초-스쿨팜 수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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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은희 | 등록일 | 16.10.21 | 조회수 | 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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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고 가꾸고 거두며’ 우리들의 마음도 익어가요
더불어 배우는 학생, 가르치며 성장하는 교사, 믿고 협력하는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이리동산초등학교(교장 손미숙)에서는 2016학년도에 익산시지부 농정지원단으로부터 도시농업기반구축사업 지원학교로 선정되어 약 85㎡정도의 노지텃밭과 텃밭(벼)상자를 설치 조성하여 ‘스쿨팜’을 운영하고 있다. 스쿨팜 텃밭에서는 가을 김장배추가 무럭무럭 자라는 가운데, 10월 13일(목)에는 그동안 정성껏 길러왔던 텃밭상자의 벼를 수확하게 되었다. 5월에 직접 모내기를 하면서 과학과 관련으로 4학년의 ‘벼의 한 살이’ 관찰 학습이 시작되었다. 지난 여름 가뭄에는 물을 대면서, 가을에는 허수아비도 만들어 세우고 새를 쫓으면서 농부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벼수확과정에서는 낫을 이용하여 벼를 베어내면서 허리 숙여 일해보고 땀을 흘려보면서 쌀한톨이 생산되기까지 많은 사람의 정성과 노력을 느껴보게 되었고, 농업의 기계화로 인해 사라져버린 옛날의 농기구 체험도 해보았다. 베어낸 벼를 잡고 ‘홀태’라는 농기구에 벼를 훑어내면서 오늘날과 옛날의 농사짓는 방법을 비교해볼 수 있었다. 이번 스쿨팜 지원 사업‘벼수확체험’을 통하여 노동과 6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의미있는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었으며,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로 오염된 식생활을 벗어나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가 무엇인지 직접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땀흘리며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 중에 ‘협동과 두레 의식’이 함양되어가는 진정한 인성 교육의 장을 제공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체험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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