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초, 텃밭 작물 수익금 전액 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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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미성 | 등록일 | 16.09.13 | 조회수 | 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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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초등학교(교장 김택수)는 9월 13일(화) 10시 30분 성당면사무소에서 특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특별한 성금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성당초등학교는 수년전부터 생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인 텃밭 작물 기르기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올해도 학교 뒷동산자락에 마련한 텃밭에 학급별로 고추, 오이, 가지, 호박, 옥수수를 심고 길렀다. 작물을 수확할 시기가 되자 수확한 작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모임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민에게 판매를 하기로 정했다고 한다.   
텃밭작물에는 특별한 브랜드 이름도 붙었다. <성당텃밭>이 바로 그것. 지난 6월 중순께 시작한 성당텃밭 작물 판매는 7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7월 16일은 익산시 어양동에 마련된 로컬푸드 장터가 열리는 날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비가 간간이 오는 날씨에도 학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수확물을 판매했다. 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은 모두 20만원.   
학생들은 이 수익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도 다모임을 통해 결정했다. 수익금으로 빵 재료를 사서 학교에 있는 제빵기를 활용해 전교생 간식을 먹자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는 우리 이웃을 돕자는 의견도 나왔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간식 대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을 선택했다.  
이 특별한 성금이 학생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고 성당면과 익산시 전체를 훈훈하게 감싸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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