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이 주최하고 익산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와 익산사립유치원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5회 익산 꿈나무 잔치가 28일 익산지역의 공·사립유치원 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익산지역의 공·사립 유아들이 함께 모여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라는 어린이 뮤지컬을 관람하고 한마음으로 스카프 리듬놀이를 즐겨보는 예술경험활동으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뮤지컬을 관람하며 호기심 가득한 환호와 박수로 호응하면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성숙한 문화시민의 모습을 익혀보았고, 마음을 모아 즉석 스카프 리듬놀이를 해 보면서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공립유치원에서만 진행해 왔던 그간의 전례를 깨고 공·사립유치원이 함께 힘을 모아 유아교육의 균형발전을 도모했다는 측면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공·사립유치원연합회 임원진이 매달 1회씩 모여 익산 꿈나무 잔치를 함께 기획해 오면서 서로 알지 못했던 공립과 사립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고 유아교육을 위해 뜻을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 류지득 교육장은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공·사립유치원은 유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 뜻을 모아야 하며 익산교육지원청 또한 이를 위해 공동 행사 추진, 수업나눔, 교원 연수 기회 확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