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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울림, 작은 변화의 시작 글쓰기
작성자 박미화 등록일 17.04.12 조회수 446

이번 혁신아카데미에 참여하기로 마음 작정하면서 계획한 목표가 있다.

첫째는 관련 도서를 먼저 사는 것

둘째는 강의 전까지 책을 읽는 것

셋째는 강사의 사인을 받고 기념촬영 하는 것이다. 

물론 두번째 계획은 이번에도 책임감있게 완수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아주 뿌듯하다.  강사님의 이야기가 큰 울림이 되어 많이 떨렸지만 용기를 내서 질문도 했다. 가문의 영광이다.

그 울림은 질문으로만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더 기쁜일이다. 내게 아주 작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날 때 해야 하는 일이 아닌 시간을 꼭 내서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바로 책읽기와 운동이다.  업무보고서를 쓸 때마다 글쓰기가 어려워 늘 기일이 다해서야 후다닥 대충 쓰기를 해왔기 때문에 교사로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글쓰기였다.  책 읽는 시간의 부족과 소량의 독서가 그 원인이라 생각했다.  물론 방대한 독서량과 일만시간이상의 독서시간이 충족된다면 더 나은 글쓰기를 할 수 있겠지만 나의 문제는 대통령의 글쓰기란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되었다.  내가 시인도 아니면서 시인처럼 시를 쓰려고 했고 소설가도 아니면서 소설가처럼 한편의 멋진 글을 완성하려고 했다는 것을. 

그렇게도 쓰기를 싫어하던 내가 지금 이곳에 글을 남기고 있다는 사실, 그것이 바로 첫번째 내게 일어난 작은 변화이다.

 나에게 일어난 변화의 시작은 아주 미세하지만 혁신아카데미 첫번째 강의를 듣고 난 변화이기에 7회 참석을 목표로 실천해나간다면 커다란 파동이 되어 나를 변화시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두번째는 수업시간에 우리아이들이 더 많이 말할 수 있고 쓸 수 있도록 교수학습활동에 변화를 주는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 의미있게 관련 책을 찾고 지도서의 총론부분을 꼼꼼히 읽고 있다.

 내일도 모레도, 그 다음날도  이런 나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면 머지 않아 한권의 책을 쓸 수 있는 무궁 무진한 이야깃거리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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