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는 6월 2일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등교하는 모습이 다른 날과는 좀 다릅니다.

모든 백산초등학교 아이들이 가벼운 모자를 쓰고, 

바람막이 옷을 입고, 그리고, 장화를 신은 상태로 학교에 등교합니다.

8시 50분이 되자 각자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이 나누어 주는 썬크림을 바르고, 교문으로 나옵니다.

1호버스에는 1학년 부터 3학년까지 아이들이 타고, 2호 버스에 4,5,6학년 학생들이 탑승하자

2대의 버스가 학교에서 변산 두포마을 갯벌 체험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갯블 체험장에 도착한 아이들이  가장 먼저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담긴 간식을 받습니다.

갯벌에서 주의 사항을 듣고, 호미와 소쿠리를 하나씩 받은 후에 

드디어 갯벌을 향해서 나아갑니다.

1학년이 맨 앞에서 걷고, 6학년이 맨 뒤에서 따라 갑니다.

갯벌에서 호미를 이용하여 바지락을 캐기 시작합니다.

11시 30분이 되고, 민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열심히 캐낸 바지락을 들고, 육지로 나옵니다.

손과 발과 장화를 씻고, 조개를 바닷물로 씻은 후에 

각자 이름이 쓰여 있는 바지락 통에 자기의 바지락을 채우면서 오늘 체험학습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저녁에 각자 집에서 바지락과 함께 하는 행복한 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