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초등학교 아이들이 생테체험 학습을 가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너무도 하늘이 깨끗하고, 높은 날입니다.

학교에 오는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서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교문에 도착합니다.

교실에 가방을 정리하고, 친구들과 함께 체험학습용 버스에 올라탑니다.

이번에는 버스 구성을 좀 다르게 해 보았습니다.

1학년과 5,6학년이 2호 버스에 타고, 1호 버스에는 2학년, 3학년, 4학년이 자리를 차지하고 버스가 출발합니다.

학교에서 출발한 버스가 정읍, 고부 지역을 지나서 줄포에 있는 생태체험학습장에서 아이들이 내리고,

체험관 입구에서 체온 체크를 합니다.

체험관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해설을 들었습니다.

고학년이 제 1체험관에서 소금을 만드는 동안 저학년은 힌발농게를 만듭니다. 종이로 조심스럽게 조립하고 풀칠을 하고,

마지막으로 커다른 집게발을 붙이면서 서해안 농게를 완성합니다. 

이번에는 순서를 바꾸어서 저학년 아이들이 제 1체험관에 들어가서 소금체험을 시작합니다.

소금 코스는 3가지 종류를 준비했습니다.

가장 먼저 뽕잎을 통하여 연두색 소금을 한 통 만들고, 다음에는 함초가 함유된 소금을, 

그리고, 마지막에는 오디를 섞은 보라색 소금을 만들었습니다.

각자가 만든 나만의 소금 3통씩을 챙기면서 체험이 마무리 됩니다.

오늘 만든 천연 소금으로 부모님과 함께 나만의 요리를 만들기로 하면서

오늘의 체험관 활동을 마무리 합니다.

학교에 돌아오는 도중에 줄포만 갯벌에 들어가서

가을 햇슬 속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