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초등학교 아이들이 갑자기 날씨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5월 24일 월요일에 아름다운 섬마을

위도로 낚시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주말 동안에 바람이 조금씩 불었지만 다행스럽게 월요일 아침에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서 배가 출항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학교에서 바삐 출발합니다.

4학년 부터 6학년까지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격포에서 위도카페리호에 승선하고, 배가 출발합니다.

케페리호가 격포항에서 빠져 나가자 갈매기떼들이 배를 따라오고,

우리 아이들은 간식으로 준비했던 새우깡 과자를 갈매기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공중에서 날아다니면서 과자를 먹는 새들을 보면서 위도항에 도착합니다.

위도초등학교에서 지원해준 버스를 타고, 우리들이 목적지이자 낚시터인

정금도에 내려서 바다낚시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루어낚시용 채비를 갖추고, 부모님들은 원투낚시를 준비하고, 본격적인 낚시체험에 들어갑니다.

여기 저기서 가끔은 낚시줄이 엉키기도 하고, 지렁이와 오징어같은 미끼만 먹고 사라지는 물고기가 많습니다.

드디어 4학년 아이들에게 한꽁치가 올라옵니다.  학꽁치가 어려서 사진찍고, 다시 바다로 방생하기도 하는 가은데

점심은 위도특산인 통닭용 김밥으로 해결하면서 해변을 친구들과 걸으면서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마음속에 채웁니다.

시간이 흘러서 위도파장금항에서 격포항으로 향하는 카페리호를 타고, 육지에 상륙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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