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땀을 흘리는 날입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23일 아침에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목공소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1학년에 입학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각자가 좋아하는 책상에 대해서 상상하고,

이야기 하고, 그림을 그려 봅니다.

드디어 목공소에서 실제로 책상을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목공소에서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목공용 망치를 들고 각자가 구상한대로 나무로 책상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어렵고, 무서운 드릴로 나사로 나무판을 연결하고, 나무표면은 사포로 깨끗하게 닦기도 하면서

벌써 책상이 얼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들어본 나무책상에

5월 1일에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와서 나만의 책상을 만들어서 완성할 예정입니다.

1학년 신입생 아이들은

아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자기가 땀흘리면서 정성껏 만들었던

원목책상을 각자의 집에서 어린이날 선물로 받을 수 있겠네요.

나만의 원목책상에서 각자가 가진 작을 꿈을 정성껏 키우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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