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수)은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남원관내 중학생 23명과 함께 내 삶에 피어나는 역사 체험을 강화도 일원에서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강화평화전망대, 강화역사박물관, 지석묘, 전등사, 3.1 독립만세 기념비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어제와 오늘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뜻깊어했다. 특별히 강화소창체험관은 1938년에 건축된 염색공장이었던 옛 평화직물터를 리모델링하여 세워진 곳으로 학생들은 여기에서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만 아니라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이 현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체험하였다.

이에 남원교육지원청에서는 향후 역사보고회를 추진하여 더욱 내실 있는 역사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원하늘중학교 장모 학생은 “이번 역사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이 겪고 있는 분단의 현실과 고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수많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 역사적 현장을 보면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내 삶에도 녹여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품게 한 역사진로체험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박영수 교육장은“학생중심의 역사체험활동을 통해 역사를 학문뿐만 아니라 직접 느끼고 살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와 과거의 역사, 독립운동사를 통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