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삼성초등학교 임지은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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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정선 | 등록일 | 24.02.29 | 조회수 | 170 |
그동안은 아이 담임 선생님이라 왠지 눈치보여 칭찬을 못했는데... 이제 학년이 바뀌고 선생님도 바뀔 예정이라 맘놓고 칭찬합니다.
두아이를 거쳐가는 동안 참 좋은 선생님들도 많이 계셨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칭찬도 못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꼭 마음내서 합니다.
임지은 선생님은 아이들과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편하게, 따뜻하게, 지혜롭게 함께 해주셨습니다.
성품도 너무 고우셔서 아이가 지금까지 모든 선생님을 통틀어 너무 착하시다고 화도 한번 안내신다고 말해 왔는데... 성품도 너무 좋으시지만 아이들 수업도 그때그때 주제에 맞춰 그냥 대충 넘어가시지 않고 아주 꼼꼼하게 그 주제에 관해서는 완전히 알 수 있도록 해주시는 모습에 부모로서 참 감사했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역사를 배울때는 며칠동안 계속 쉬는 시간마다 조선시대 왕이름이 순서대로 나온 노래를 틀어놓고 아이들이 쉽게 접하게 함으로써 며칠만에 아이가 조선시대 왕 순서를 다 외우고 집에서도 계속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온 가족이 다 함께 외울 정도였습니다. 또 학교자료 외 도움 되는 추가 교육 자료를 아이들에게 주시겠다고 저녁에 선착순으로 인터넷에 대기하고 있다가 두 번에 걸쳐 학생수대로 신청하셔서 모두 다 받을 수 있다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사실 그게 뭐였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도 못하는 그런 정성에 감동 받았습니다. 교외 통계(?) 대회에도 희망 아이들을 데리고 해마다 참가하셔서 바쁜 엄마로써 신경 못쓰는 걸 해주시기도 하시더라고요.(저희 아이가 참가는 안했지만 굳이 안해도 되는 그런 대회들이 얼마나 신경 쓰이는 일인지 알기에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없으시면 절대 못하는 것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항상 아이들 사진도 많이 찍어서 보내주시고, 단톡방에 부모님과 소통도 잘해주시고, 소외되는 아이가 없도록 한명 한명 잘 챙겨주시고 등등의 모든 것들이 다 감사해서 일일이 언급하기도 힘드네요.
사실 삼성초에 계시는 장은지 선생님, 안미리 선생님도 너무 학생들을 생각해주시고 사랑이 넘치는 좋은 선생님들이셨는데 작년, 재작년 계속 칭찬을 하고 싶었는데 바빠서 못하고 지나갔더니 시간이 너무 지난 지금에서야 하기가 조금 뻘쭘하네요...
또 시간이 너무 지나버리기 전에 올해는 꼭 하고 지나가야겠어서 드디어 칭찬 한번 해봅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방학보다 개학을 더 좋아하고, 매일매일 학교를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너무 행복하게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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