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함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엄마입니다.

엊그제 유치원 방학식을 했는데요, 약 지난 1년간 애써주신 우리 함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선생님들을 칭찬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자고 용기를 내었습니다.

저는 큰아이도 이곳 함열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보냈었어요. 워낙에 선생님들께서 애써주시고 잘 이끌어 주셔서 초등학교 입학에서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동생도 병설유치원을 당연하게 생각했었죠.

그런데 걱정이었던 것은...  저희아이는 지체장애및 건강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혈액암 투병생활로 얻은 장애가 있지만 5세가 된 우리 아이를 조금씩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용기를 주셨던 ...이정선 선생님.

처음 입학식에서 뵈었을때 조심스럽게 사랑스럽게 우리 아이를 향해 다가오셨고 유치원 생활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던 제게 용기를 주셨답니다.

건강문제와 더불어 장애문제로 유치원 등원을 꾸준히 하지는 못했지만  등원하면 항상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시고 다른 친구들과 여러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바다만 조혜숙 선생님.

누워만 지내던 우리 아이가 1학기가 끝나갈 무렵에는 서서히 앉아 노는 시간이 길어졌고 2학기에 진행 된 재롱잔치에서는 무대에서 핸드벨 연주를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답니다.

제가 선생님께 감사한것이 너무나 많아요.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용기를 주셨고, 아이가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하는 첫 사회생활을 더디더라도 이끌어주셨고, 아이의 장애가 차별되지 않게 애써주셨어요.

마지막 재롱잔치 및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에는 함열병설유치원생 및 부모님들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감동하는 시간을 갖으며 아이들도 참 행복해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정선 선생님그리고 조혜숙 선생님

그리고 오후시간을 담당해주시는 김희정 선생님과 최의화 선생님.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으로 애써주시는 함열 병설유치원의 어벤져스팀이랍니다.

한 분 한 분 눈인사로 감사 전하고 싶지만 좀 더 크게 뿌듯하셨으면 해서 이렇게...글을 남깁니다.^^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