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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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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초등학교 이기평 교장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노석민 등록일 15.06.04 조회수 1386

칭찬합니다.

춘포초등학교 이기평교장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저는 올해 91일자로 퇴임 하시는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을 칭찬합니다. 교직생활 13년차. 그동안 8분의 교장선생님을 모셨습니다. 한분한분 개성 있으시고 의미를 던져주신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초임지에서 첫 발령을 받은 신규교사를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이끌어 주셨던, 의욕이 넘치셨던 교장선생님, 새파랗게 젊은 교사가 평일 날 학급아이들을 데리고 익산에서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현장학습을 다녀오겠다며 호기롭게 교장실에 찾아가 말씀 드렸을 때, 호통이 아닌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던 이리동산초 정00교장선생님, 그저 아이들과 활동하는 것이 좋아서 이것저것 사업을 추진하고 잡동사니를 구입해대던 불안 불안한 젊은 교사를 전폭적으로 믿어 주시고 무조건(?) O.K. 해주셨던 이리동산초 박00교장선생님. 스스로 잘났다는 착각에 빠진 나를 잠깐의 첫 만남만으로 신뢰를 보내주신 춘포초 김00교장선생님. 같이 근무할 때는 힘든 면도 있었지만 나에게 사유도전을 던져주신 춘포초 조00교장선생님. 그리고 현재의 이기평교장선생님.

그중, 단연 이기평 교장선생님과의 1년을 돌이켜 보면 훈훈한 마음이 듭니다. 늦은 승진으로 춘포에 오셨지만 욕심 부리지 않으시고 선생님들을 마음 속 깊이 믿어주시고 혹, 실수해도 격려해주시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분. 못마땅한 부분을 보아도 순화해서 말씀하시려 스스로 애쓰시고 선생님들의 소소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신... 후배 교사들을 사랑하시고 학교를 아끼시며 학생들을 자식같이 생각하심이 말씀치 않으셔도 느껴지는 따뜻한 교장선생님이십니다.

인생에 있어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한사람의 삶의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처럼 이기평 교장선생님을 만나 뵙고 함께 근무했음은 저의 교직생활에 큰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좋은 교사, 자랑스런 후배로 서기위해 오늘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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