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안중학교(교장 주창수)에서는 2022년 6월 3일(금)부터 6월 4일(토) 1박2일 동안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지구지킴이들의 밤샘독서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지구인으로 환생(환경생태활동)하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교생 18명이 모두 참여하여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하였습니다.

먼저 EM(착한 미생물) 발효액을 황토흙에 섞어 EM흙공 만들기도 하고, 숲해설가를 모시고 최근에 조성한 생태체험학습장과 학교숲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들었으며, 지구시민연합 청년 동아리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대표 홍다경 강사로부터 쓰레기 배출 및 자원순환에 관한 지구시민 교육도 받았다. 밤에는 별자리 관측도 하고, 환경 관련 도서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최원형)를 읽고 모둠별 독서토론 및 환경신문 만들기를 하였으며, 다음 날 오전에는 나만의 다육정원 만들기 원예체험을 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구지킴이로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둠별 토의를 진행하면서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학생 김** 학생은 "이번에 독서캠프를 하면서 지금까지 습관처럼 환경을 파괴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작게나마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친구들과 선후배가 모두 함께 밤을 새는 동안 책도 읽고 모둠활동을 하면서 서로 배려하는 법도 배웠으며 선후배들과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정말 잊지 못할 캠프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천 수질 정화를 위해 만든 EM흙공은 2주간 잘 발효시켜 6월 17일(금) 용안생태습지공원의 연못에 던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