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초>세밀화 생태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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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낭산초 | 등록일 | 20.11.05 | 조회수 | 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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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산초등학교에서는 '생태감수성'을 미래 핵심역량의 하나로 보고 삶의 터전에서 함께 커가며 배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와 잔디 운동장, 자연스런 꽃밭 등 학교의 생태환경이 좋아서 해마다 숲 해설가를 학교로 초청하여 학교 안 식물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의 첫 주에는 세밀화 생태 그림책으로 유명한 권혁도 작가님을 모시고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위해 우리 어린이들은 미리 책을 읽고 작가님을 기다렸습니다. 작가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혼자 힘으로 살 수 있는 생명체는 하나도 없으며, 모두 다른 생명체에 의지해서 살고 있고 곤충들까지도 생태계에서 소중한 생명공동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누에나방이었습니다. 수천 년 전부터 길러온 누에나방의 한 살이를 관찰하며 작은 곤충도 얼마나 섬세한 아름다움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알에서 나오는 애벌레, 허물 벗는 애벌레, 번데기의 생김새, 뽕잎을 먹는 애벌레 영상을 본 후에 작가님이 가져온 누에와 나방을 직접 관찰하면서 관찰일지에 그려보고 느낀 점도 적어보았습니다. 궁금한 점은 직접 물어보기도 하고 작가님의 사인이 담긴 엽서도 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작은' 곤충을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넓고 큰' 생각을 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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