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산초-가래떡 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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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은희 | 등록일 | 16.11.11 | 조회수 | 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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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하면 전국민이 빼빼로 하나쯤은 사서 나누어 먹는 ‘빼빼로데이’로 알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리동산초등학교(교장 손미숙)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래떡데이 행사를 의미있게 진행하였다.
제과업체 등 각종 기업의 상술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고가의 과자를 사거나 유통기한이나 제조업체를 알 수 없는 불량 과자를 사는 경우가 많은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바른 먹거리 교육 및 현명한 소비를 위한 경제교육과 연계하여 보다 뜻깊게 실시하였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인데, 이를 알고 있는 학생이 별로 없었으나, 꾸준히 교사와 학부모가 힘을 합쳐 빼빼로데이의 폐해와 문제점을 교육하고, 떡의 재료인 쌀 한톨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농민의 수고와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함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인식이 서서히 바뀌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회 30여명이 마음과 힘을 모아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전교생(800여명)에게 나누어주고, 개인별로 가래떡을 한 팩씩 나누어주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느끼게 해주었다. 사실, 빼빼로를 주고 받을 때는 인기있는 친구, 소외되는 친구가 생기고 경제적 여건상 빼빼로를 사는 데 돈을 많이 쓰는 친구와 돈을 마음껏 쓰지 못하는 친구 사이에 여러 모로 마음의 상처와 질투심 및 원망들이 생기기도 하고 친구들과 싸우기도 하고 먹을 것으로 우정을 확인하려는 모습들이 많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이처럼 건강한 먹거리인 가래떡 나눔 잔치를 통해 누구나 똑같이 나누어 먹으면서 우리 먹거리에 관심을 갖게 하고 건전한 교우관계 및 훈훈한 학급 분위기 형성 및 바른 인성 함양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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