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류지득)은 지난해 자유학기 이해와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를 기획하여 개최하였다. 10월 16일(월) 중학교 1학년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한 학부모 연수에 이어, 17일(화)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자유학기제는 작년부터 전면적으로 중학교에서 실시되어 지금은 안착단계이지만, 막상 내 자녀가 자유학기를 맞이하여 교육을 받게 되었을 경우 학부모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시키는데 시기적절한 연수라고 평가되었다.

자유학기는 중학교 한 학기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중심의 학습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학습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춰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서, 학생들에게 학교 안팎의 모든 활동을 통해 자아를 탐색하면서 그동안 조급하게 달려온 리듬을 안정시키고 진정한 성장과 행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학기가 될 것이다.

류지득 교육장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이해가 학교의 자유학기를 운영하는데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며, 자유학기가 좋은 취지에 걸맞게 그 성과나 실적에 대해 조급해지지 말아야 한다는 점과 오늘날 교육의 시대 흐름에 긍정적 발전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