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위에서 가해학생의 지도 책임을 묻고 학생에게 피해 상황을 재현해보라고 한 것이 사실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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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22.06.22 | 조회수 | 412 |
이미 두 번이나 학교폭력을 저질러 강제전학 온 학생이 전학온지 일주일도 안되어 교사와 학생들을 위험에 노출 시키고 동물을 학대하여 살해한 끔찍한 잘못을 저질렀는데 이것을 담임과 교장선생님의 잘못으로 몰아갔다는게 사실인지요.
피해학생에게 무슨 욕을 들었는지 말해봐라. 어떻게 맞았는지 재현해보라고 한 것도 사실인지요.
과연 이 학생이 한 행동이 담임이 지도를 잘못하고 교장이 대처를 잘못해서 일어난 일인지요? 그럼 학교를 관리감독하는 교육청에서는 도대체 뭘했나요? 관내에서 두 번이나 강제전학 다니고 또 다른 폭력이 재현되도록 하다니 이것은 아무리 봐도 교육청의 대처 부족입니다. 치료나 상담 지원 등 적절한 대처를 했나요? 부모 설득이나 교육은요?
자식이 저지른 잘못을 부모탓하며 니가 잘못해서 애가 저모양 저꼴이다 말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행동인데
하물며 전학오기 전후 꾸준히 반복적인 폭력을 저질러온 학생의 행동이 담임과 교장의 대처 잘못이라니요? 피해학생들도 대처를 잘못해서 건가요?
지금 교육청에서 하는 행동은 폭력을 저지르는 학생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응 너희 담임교사와 교장이 널 잘 못다루는게 문제니까 너는 아무 문제없어. 아이들이 맞을 짓을 했을 수도 있지. 너도 억울한게 있을거야. 또 해도 돼. 잘못을 했지만 너에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단다."
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런 대처가 가해학생의 또 다른 폭력을 양산한다는 사실을 진정 교육청 관계자라는 분들이 모르는건지요.
목요일 날 심의 결과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언론에 나와서가 아니라 교육지원청에서도 제발 경각심을 가지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마음으로 "지원"해주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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