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초등학교(교장 안수희)는 순창군 쉴랜드(인계면 인덕로 소재)와 협력해 매월 1회, 총 9회 동안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면역력 증진, 성장촉진 등 음식 만들기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시키는 ‘건강식 원데이 클래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주 내용은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식생활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다양한 식생활 특강과 건강 후식 실습, 비건 및 저염식 조리방법, 나트륨 검사 등 매회 다른 후식 체험과 이론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9월 27일은 6회차로 오란다 만들기 체험을 하였는데 요즘 우리 아이들의 입맛은 단짠이라고 하는 유행의 맛에 익숙해 있지만 쉴랜드 음식만들기 체험 담당 선생님은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알고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좋은 재료와 재미난 만들기 과정, 마무리까지 책임감 있게 잘하는 인계초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유치원도 함께 참여를 했는데 전소이 선생님은 “초등학교와 연계하고 형님들과 모둠 활동을 하면서 협력하는 모습을 배워 나갈 수 있어서 무척 좋아요”라고 했으며

만들기 후 포장을 하고 설문을 조사하면서 체험 활동 후기를 물었는데 손을 번쩍 든 예성이는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는 것이 무척 즐겁기도 하지만 집에가서 부모님을 조금씩 도와 드리는 설거지를 할때면 기분이 엄청 좋아요”라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안수희 교장은 “우리 지역에 전국 최대의 규모 시설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이런 좋은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무척 고맙고 지역과 학교가 협력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간다면 분명 학교를 찾는 농촌유학에도 희망적일 것입니다”라고 지역 환경에 대해 비전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