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학교를 잇는 쌍치, 시산, 복흥, 동산초 ‘이음 과학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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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쌍치초 | 등록일 | 23.04.21 | 조회수 | 1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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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쌍치초등학교에서 ‘이음 과학 축제’를 연합으로 실시하기 위해 쌍치·복흥 지구 104명의 어린이가 모였다. 쌍치초를 주축으로 시산초·동산초· 복흥초 4개의 초등학교 연합 과학 축제가 열린 것이다. 56회 과학의날을 맞아 학생들이 실험중심 과학교육을 받고 4차 산업시대에 맞추어 다양한 과학적 체험으로써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과학 마술 공연 관람과 알버트 AI로봇, 3D 캔디펜, 로보마스터, VR/AR체험의 4가지 체험 교실로 이루어졌다. 이후 정리 시간으로 가상타켓 양궁체험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더했다. 초등학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즉각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AI기술과 로봇 기술을 알아보고, 3D 캔디펜을 이용해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모양의 사탕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과학과 예술의 결합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VR기기를 통해 이미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메타버스 플랫폼을 실감하고 화살 없는 양궁을 체험함으로써 기술의 발전이 스포츠 및 안전한 놀이 문화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실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쌍치초 3학년 설주환 학생은 “우리 학교 3학년은 3명 밖에 안되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 여럿이 와서 즐거운 체험을 하니까 더 재미있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라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또한 5학년 고지연 학생은 “과학 마술을 보는데 여러 원리를 설명해주어 정말 우리 생활속에 신기한 과학 원리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특히 물을 통해서 표면장력의 원리를 알아서 기뻐요.”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과학 마술 공연의 보조로 참여한 6학년 박서준 학생은 “저는 작년까지 서울에서 살다가 올해 쌍치로 농촌유학을 왔습니다. 제 꿈 중 하나가 마술 공연을 하는 것이었는데, 오늘 마술사와 함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쌍치초에서의 생활이 매일 즐겁고 신나요.”라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이 행사는 순창교육지원청의 지원금으로 진행된 것으로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남상길교육장(순창교육지원청)도 격려차 방문하여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남상길교육장(순창교육지원청)은 “작은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여러 과학 체험을 준비해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하고,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쁩니다. 순창에 작은 학교가 많고 이 학교들은 인구 절벽으로 인해 역동성을 잃어가는 것이 사실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작은 학교 여럿이 모여 하는 행사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뜻을 전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룬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 행사와 같이 작은 학교들에서 모여 이루어지는 활발한 교육은 작은 학교를 살리는 초석이 되어 순창 교육 공동체 모두의 노력들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이 후로도 쌍치초·시산초·동산초·복흥초는 5월 4일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4개교 이음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음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핵심역량인 창의성과 감수성을 높이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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