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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도서관 솔샘, 학교도서관 협력 사업 『두더지의 여름』김상근 작가 초청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25.06.13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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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도서관 솔샘, 학교도서관 협력 사업 추진

두더지의 여름김상근 작가 초청 독서 소풍운영

 

책과 더 가까워진 구림초 학생들,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특별한 문학교육 체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순창도서관(관장 허남미)에서 주관한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소풍행사가 지난 62일 순창군 구림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서교사 미배치교 대상 학교도서관 협력사업 중 하나로, 그림책 두더지의 여름의 저자 김상근 작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구림초 전교생 23명이 모두 참석하여 책과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오후 1시에 시작된 행사는 김상근 작가의 인사와 자기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그림책 두더지의 여름을 포함한 작품을 소개하는 북트레일러를 함께 감상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이후 작가가 직접 책을 읽어주고 주요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더지와 거북이의 성장을 그린 따뜻한 여정을 따라가며, 학생들은 책 속 세계에 몰입했다.

김상근 작가는 아이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그림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창작의 과정을 소개했다.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어떤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어떤 고민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내며 학생들의 질문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왜 두더지를 주인공으로 정하게 됐나요?”, “두더지의 가을이나 봄도 나오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김상근 작가는 하나하나 정성껏 대답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대화를 이어갔다.

독후활동으로 준비한 여행 캐리어 만들기체험은 시간 부족으로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그 아쉬움을 덜 만큼 작가와의 밀도 높은 소통이 이어졌다. 이어진 사인회에서는 각자 책에 작가의 사인을 받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기억을 남겼다.

행사를 준비한 순창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을 매개로 작가와 직접 만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독서활동 이상의 의미가 있다이번 독서소풍이 책을 더 가까이하고 창작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림초등학교 관계자도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 책과 작가, 그리고 자신만의 상상력을 연결해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순창도서관은 이번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소풍외에도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하여 도서관 이용교육, 독서 체험 프로그램, 학교도서관 운영 컨설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이 책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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