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학생의회는 지난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정기회의 및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의회의 한 해 활동을 결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정기회의와 함께 스키캠프와 덕유산 등반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16일에 진행된 정기회의에서는 학생대표들이 올 한 해 동안 추진했던 다양한 프로젝트를 돌아보고, 2025년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실현한 점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정기회의 이후 진행된 스키캠프와 덕유산 등반은 학생들에게 단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처음 스키를 접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눈 덮인 덕유산을 등반하며 학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캠프가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범수(순창제일고 학생의회 부의장) 학생은 “회의와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었고,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스키와 등반을 통해 협력과 도전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캠프의 의의를 강조했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창학생의회 정기회의 및 캠프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순창학생의회의 열정과 도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