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초등학교(교장 전은희)에서는 지난 5월 19일(금), 2023학년도 제1차 신평초·임실초 교환학습을 실시하였다.

신평초와 임실초의 교환 학습은 두 학교가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로 지정된 2021년 처음 시작해 작년까지 총 5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으며, 3년째를 맞은 올해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임실초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총 13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이번 교환학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장 발달을 이룰 수 있고, 동시에 교환학생과의 정서적.심리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신평초·임실초 어울림 한마당 축제’의 형태로 기획하여 운영하였다.

오전에는 운동장에서 에어스포츠 체험 활동과 체육대회를 실시하였고, 오후에는 강당에서 임실 필봉농악보존회를 초청하여 전통 국악공연인 ‘판타스틱’을 관람하였으며, 특히 방과후 수업으로는 오직 신평초등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인 나비골프 수업에 참여해 골프의 기본자세를 익히고 드라이브 샷과 퍼팅 연습을 해보았다.

행사 후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임실초 학생들은 ‘교환학습 덕분에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에어스포츠나 나비골프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운동장에 설치된 트램펄린에서 언제든지 맘껏 놀 수 있는 신평초 친구들이 너무 부럽다.’ ‘교환학습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또 교환학습을 하고 싶다.’라며 만족해했다.

신평초 전은희 교장은 “이제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의 선언으로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이때, 신평초 학생과 임실초 학생의 어울림한마당 축제 형태로 실시된 이번 교환학습을 통해 지난 3년 4개월의 기나긴 팬데믹 기간을 지나는 동안 많이 지치고 위축된 우리 학생들이 다시 운동장으로 뛰어 나와 서로 어울리며 활기를 되찾고 동심을 맘껏 펼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를 소망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