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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초】학부모동아리(모두랑 문화랑) 음식문화체험 3탄, 캄보디아 놈빠액으로 하나 되다
작성자 *** 등록일 25.09.17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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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초등학교(교장 송미정)는 916() 오후 130분부터 330분까지 과학실에서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모두랑 문화랑(학부모동아리) 음식문화체험 3을 열었습니다. 이번 체험은 캄보디아 전통 음식 놈빠액(Nom Pang)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활동으로, 특히 문화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돋보였습니다.

 

앞서 1에서는 전통다도체험, 2에서는 베트남음식 체험을 통해 다양한 아시아 음식문화를 경험했으며, 이번 3캄보디아의 대표 음식인 놈빠액으로 이어졌습니다. 학부모 음식문화체험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가 더해지고, 학부모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교장선생님께서는 “음식은 문화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언어이며, 오늘의 경험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따뜻한 인사말을 전하셨습니다. 이어 강사님께서는 놈빠액이 가진 역사와 캄보디아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차지하는 문화적 의미, 그리고 독특한 맛과 조리법을 생생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본격적인 요리 체험에 앞서 진행된 감정 빙고게임과 두뇌게임은 낯선 분위기를 녹여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웃음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고, 다문화 학부모님들은 “언어가 달라도 웃음으로 마음이 이어진다.”며 교감의 즐거움을 전했습니다.

 

이후 학부모님들은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놈빠액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낯선 향신료와 조리법에 처음에는 놀라워했지만,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다문화 학부모님들은 “고향에서 먹던 음식의 향이 떠올라 마음이 따뜻했다.”, “다른 나라 음식과 비교하며 우리 가족 식탁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완성된 놈빠액을 함께 맛보는 시간은 그야말로 화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떤 학부모는 “학교에서 세계의 문화를 이렇게 직접 체험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외국인 학부모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학교 공동체 속에서의 소속감을 표현했습니다.

 

성내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예술 체험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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