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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중]전국 독도 전시관 투어 프로젝트 4탄 ‘광주교대 독도체험관’
작성자 영선중 등록일 21.05.03 조회수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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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중학교 1학년 김ㅇ연

며칠 전 뉴스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역사 왜곡 내용을 보게 되었다. 스가 정권의 왜곡된 역사 인식이 아베 신조 정권보다 오히려 퇴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들끓던 찰나에, 동아리에서 진행 중인 전국 독도 전시관 투어 프로젝트, 4번째 여정으로 광주교대 독도체험관을 견학하였다. 이번 일정은 이재환 선생님과 1학년 정수현, 김화연 이렇게 세 명이 함께했다.

이곳은 교대 내에 설치되어 있는 독도 체험관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간단한 설명과 흥미를 유발하는 전시물로 꾸며져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암벽타기를 하며 독도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작은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운영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체험관 입구에는 터치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독도의 지리와 역사, 그리고 독도를 빛낸 위인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실시간 화면을 통하여 독도의 현재 상황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신기했다.

체험관 벽면에는 독도에 관한 여러 정보가 전시되어 있었고, 우리는 동아리 시간에 학습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독도를 주제로 공부하였다. 불과 몇 달 전에는 몰랐던 내용이었지만 동아리 학습 활동을 통해 공부했던 내용을 접하게 되어 흐뭇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시간이 많이 지난 과거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최신성이 미흡했고, ‘동도동동으로 탕건봉탕정봉이라 잘못 표기된 부분이 의외로 많았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오류 내용을 더 찾아보라고 하셨다. 하지만 아직은 독도에 대한 내공이 부족해서 오류 내용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1시간 정도 둘러본 후 선생님과 우리는 10개가 넘는 오류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의 할 일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람객이 이곳에 와서 독도에 관해 견학할 때 잘못된 정보로 학습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박물관에 견학을 오면 대충 훑어보고 자리를 뜨는 게 일수였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나의 모습에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했다. 동아리 활동이 아니면 하기 힘든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리와 역사를 알아가고, 국제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도 한층 높아진 기분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독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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