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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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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사가 만들어가는 텃밭 : 마을-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
작성자 임정희 등록일 18.09.21 조회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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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이빨 옥수수는 정말 쥐 이빨처럼 생겼네요!”

고창 성내초등학교는 매년 본관과 후관 사이의 공터를 이용해 텃밭 가꾸기를 실시하고 있다. 봄바람이 불던 5월 3일(목) 토종 텃밭 재배를 위해 위촉된 4명의 학부모 강사(정종숙 외 3명)은 성내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여러 가지 토종 작물의 모종과 씨앗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쥐이빨 옥수수, 생강, 땅콩의 씨앗을 학생들에게 소개하였고, 토종 씨앗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알아보았다. 성내초등학교 1~6학년 전교생 32명은 구역에 맞춰 토종 작물을 디자인해 보았다.

토종 씨앗 수업을 진행한 정종숙 학부모님은 토종 씨앗과 함께하는 생태감성교육은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외래 작물에 밀려 잊혀지고 있는 토종 작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수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6월 7일에는 수세미와 고추를 재배하기 위한 지주(지주줄) 세우기와 곁순 따기를 진행하였다. 2번에 걸친 토종 텃밭 가꾸기 수업 외 성내초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순번을 나눠 텃밭을 가꾸었으며, 재배한 토종 작물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와 토종 작물을 이용한 토종 텃밭 수업은 학부모의 노력과 학생들의 관심,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마을-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성내초등학교는 텃밭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인성 개발 및 생태 감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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