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가을입니다

                                           권기일 / 시인

내가 사랑을

선택하는 계절이 있다면

가을이라 말해줄 거예요

햇살에 타는 낙엽처럼 사랑할 거예요.

내 마음은 산속에 피는 코스모스처럼

그대를 뜨겁게 사랑할 거예요

당신을 향하여 아름답게

피어날 거예요.

행복을 한가득 꽃바구니에 담고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잔디가 있는 곳에서

당신과 가을 사랑의

축배의 건배를 할 거예요.

그대를 바라보는 내 마음에는

가을 사랑이 천천히 낙엽을 밟으며

다가서고 있어요.

그대는 나의 가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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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에 황화 코스모스가 장관인 지금~

시인의 말처럼 가을은 사랑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창 지역 교실 현장에서도 황화 코스모스처럼

스승과 제자간에 아름다운 사랑이 활짝 펴길 바래 봅니다.

**10월 고창교육 구호: 가을 사랑/햇살처럼 뜨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