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봉)은 지난 5월 30일을 시작으로 10월 초까지 ‘기초학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학습 더딤과 학력 격차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가운데, 학습 더딤의 다양한 요인에 대한 교원의 이해를 제고하고 전문적 지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학력 아카데미 운영하게 되었다.

기초학력 아카데미는 ‘초기문해력’과 ‘초등 기초수학’의 두 영역으로 마련되었다. 초기문해력은 한글 읽기 발달 단계의 이해 및 진단 실습, 한글 해득 및 쓰기 지도의 실제, 문해력 지도방안 등의 소주제로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 기초수학은 수 감각과 수 세기, 더딤 학생의 곱셈 및 나눔셈 지도 전략 등의 소주제로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학습 더딤의 실제적인 지도방안 전문성 신장을 위해 실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수 후 교실에서 바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지원한다. 관내 초등학교 기초학력 업무담당자 및 참여 희망 교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여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학습 더딤의 체계적인 진단 방법과 지도방안을 모색하며 익힐 수 있는 꼭 필요한 연수라며 반색을 표했다. 김수봉 교육장은 ‘기초학력은 학생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학습 더딤을 조기에 예방하여 한 아이도 소외됨이 없는 책임 있는 공교육이 실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