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배정에 대해서 명쾌한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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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영락 | 등록일 | 09.02.06 | 조회수 | 847 |
저는 한솔초등학교 6학년에 딸을 둔 아빠입니다. 살고있는 곳은 상동 엘드수목토이고 중학교 배정 희망은 학산중학교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배정에서 우리 딸아이는 정일여중으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어떤 근거와 합리적인 방법으로 그렇게 먼거리 학교로 배정했는지 답을 듣고 싶습니다. 본인이 생각할 때는 먼저 본인의 희망에 따라서,그 다음에 살고 있는 지역과 인접한 학교를 배정하는 것이 객관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상황은 도무지 납득 할 수가 없고 수긍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해할 수 있는 원칙과 근거를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 이강영 2009.02.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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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읍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집 근처에 있는 학교를 두고 원거리에 있는 학교로 배정된 것에 대해 수긍할 수 없는 학부모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읍시는 학교군과 중학교군으로 나누어 중학교 무시험 입학전형을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군은 추첨을 통하지 않고 배정을 하는 학교로 주로 시 외곽에 있는 18개 초등학교들이 해당됩니다. 학교군은 정읍시내 및 시내외곽에 있는 1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서 정읍시내에 있는 6개의 중학교에 배정을 합니다. 이 6개의 중학교는 남중 3개 여중 3개로 나누어져 있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3곳입니다. 그런데 몇 개의 학교가 시내에서 상당거리 떨어져 있고 그 학교 주변의 학생들로는 학교의 학생 정원이 채울 수 없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근처에 있는 시내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억지로 배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초등학교들도 실제적인 거리로는 시내에 있는 중학교가 가깝고 교통편도 좋기 때문입니다. 학부모님의 의견처럼 1차로 본인의 희망을 중시하여 배정하였지만 많은 학생들이 같은 학교로 희망이 몰려서 어쩔 수없이 제외된 학생이 생겼고, 2차로 희망한 학교 역시 1차 희망학생들로 넘쳐서 남은 학교로 배정될 수 밖에 없고, 학생들의 통학거리를 고려하여 배정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음을 정말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저희 교육청에서도 해마다 중복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양한 대안을 가지고 해결 방법을 연구해보았지만, 근본적인 학교 통학거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뚜렷한 대안이 없음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저희 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음을 밝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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