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교육지원청에서는 매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마이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 올해는 5. 20.(월)~5. 27.(월) 중 4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11개교 9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초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은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하여 공부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미리 ‘우리 고장 진안’, ‘마이골 옛이야기’를 학습하면서 호기심을 키운 뒤, 학생들이 교육과정 안에서 진안 곳곳을 찾아다니며 진안의 역사, 문화, 인물, 자연·생태 유산들을 살핀다. 진안교육지원청이 사회과 현장체험학습을 기획하고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문화해설사 동행으로 교실에서 배우고 살핀 책 속의 마을 이야기들을 구체화 해 나가는 것이다. 학급단위보다는 여러 학교 친구들이 함께 활동하며 지역 친구들과의 친교시간도 갖는다. 진안의 남부권인 수선루, 이산묘, 풍혈냉천부터 정여립의 이야기가 있는 죽도, 천황사와 전나무, 주천의 와룡암과 태고정, 용담호까지 살펴보았다.

  또, 진안의 CCTV 관제센터 방문을 통해 지역의 곳곳에서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살피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이들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안전교육도 병행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진안에 이런 멋진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정여립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었다” 등을 이야기하며 즐거움을 전해주었다.

  진안교육지원청은 진안의 학생들이 진안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줄 알고, 진안의 역사 문화를 알아서 이곳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이역사문화탐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