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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초】제2탄 2025학부모 동아리(모두랑 문화랑):베트남 요리로 다문화를 잇다!
작성자 *** 등록일 25.06.10 조회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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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초등학교(교장 송미정)에서는 69() 오후 130분부터 330분까지 과학실에서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바로 학부모 동아리 모두랑 문화랑이 마련한 다문화 체험 요리 연수가 열렸습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베트남 전통 음식인 분보싸오(Bun Bo Xao)’를 함께 만들어보며 음식으로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보싸오신선한 채소, 양념된 고기, 쌀국수를 새콤달콤한 느억짬 소스와 함께 비벼 먹는 베트남식 비빔 쌀국수입니다. 학부모님들은 각자 역할을 나누어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우고, 채소를 손질하며 정성껏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다소 생소한 재료와 조리법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우며 웃음 가득한 협력의 분위기 속에서 분보싸오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베트남 출신 배우자를 대신해 참석한 아버지, 외국 문화를 경험하고자 온 학부모님, 처음으로 주방칼을 잡아본 분 등, 각자의 이야기가 모여 더욱 풍성한 배움의 장이 열렸습니다. “향신료가 걱정이었지만 고수 향도 괜찮았다”, “요리가 이렇게 정성이 필요한 줄 몰랐다는 소감처럼, 편견을 줄이고 열린 마음을 갖게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요리에는 원래 들어가는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와 파인애플을 넣는 참신한 레시피 변화가 더해졌습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파인애플이 정말 잘 어울렸다는 반응처럼 학부모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뜻깊었던 점은 이번 체험이 단지 요리 활동에 그치지 않고, 가정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리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가족과 함께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 “밀키트를 챙겨주셔서 집에서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학부모님의 소감 속에서 문화체험이 일상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정성껏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담소를 나눈 학부모님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고, 이번 연수는 문화 이해, 공감, 소통, 협력을 모두 아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랑 문화랑은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학부모님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따뜻한 배움 공동체로 계속 성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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