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19일 고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밖 늘봄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4대 폭력 예방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정규 수업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학교밖 늘봄 기관의 담당자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25명의 지역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책임과 역할, 4대 폭력 징후 발견 시 대응 방법, 피해 아동 지원 체계 등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한숙경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밖 늘봄 기관은 정규교육 과정을 넘어 지역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교육 인프라"라며,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관심이 우리 지역 아이들의 성장과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학교밖 늘봄 기관 담당자 여러분은 단순한 체험활동 제공자를 넘어 아이들의 마음과 상처를 살피는 멘토이자 보호자"라며,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교밖 늘봄 기관 담당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다 보니 평소 눈치채지 못했던 아이들의 행동 변화나 신체적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창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학교밖 늘봄 기관 담당자들과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 개발 및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