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산이 되어 -박종영

가장 현란하게 색칠한

푸른 7월의 산을 만나기 위해

산수국 향기 가슴에 달고 산을 오른다

가파른 산등성이 듬성듬성 피어

마음 설레게 하는 솔나리 눈 웃음에 마음 빼앗기고

쪽빛 하늘을 이고 달리는 푸른동백,

짙푸른 녹색의 그늘에서 환하게 열리는데,

올곧은 길 위에 서서

이렇게 아름다운 7월의 우주를

누구에게도 빼앗기가 싫어

나 스스로 산이 되어 풋풋한 기운 오래 안을 수 있는지?

늘 그렇게 짙푸른 7월, 너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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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입니다!
1년의 반을 보내고 다시 반이 시작되는 7월입니다.
7월에는 친구를 만나고
주위를 돌아보며 본인을 위한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하지만 7월도 사랑이 먼저입니다
7월 내내 웃으며 보낼 수 있게
내가 나에게 사랑을 선물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 여름에도

<3고!> 잊지 마세요.

좀 더 사랑하고!/ 좀 더 즐기고!/ 좀 더 베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