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용현)이 남원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용현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23일 남원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박영수 교육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은 남원시로부터 남원시공공급식지원센터를 위탁받아 관내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과 지역 가공식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남원 관내 초·중·고등·특수학교 등 총 50개교에 배분되어 졸업식 일정에 맞춰 지급될 예정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5만원, 중학교 20만원, 고등학교 35만원, 특수학교 20만원씩 총 1,000만원이다.

김용현 조합장은 “올해도 남원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수 교육장은 “해마다 남원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남원원예농업협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