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 시린 꽃샘추위와 함께 찾아 온 봄비가 언제냐는 듯이 비웃으며 비쭉 내민 햇님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옥봉초 어린이들의 교내 과학의 달 행사가 성황리에 운영되었습니다. 지난 주에 실시된 과학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오늘은 3~6학년 학생들이 물로켓, 글라이더, 고무동력기를 제작하여 따사로운 봄 햇살 머금은 잔디 운동장을 거닐며 마음껏 솜씨를 뽐냈습니다. 학생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물로켓 작품들은 멋지게 목표물을 명중시켰고, 하늘을 동경했던 라이트 형제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정도로 멋지게 만든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는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창공을 멋지게 물들였습니다.

오늘의 경험과 추억이 옥봉인 모두에게 과학의 흥미와 꿈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