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주)은 제2기 학생참여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6월 23일(수), 6월 24일(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학생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전년도 제1기에 이어 올해 2기째인 학생참여위원회는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에 의거 관내 중·고등학교 23교에 재학 중인 32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임기는 2020년 10월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1년이며 학생인권과 학생자치에 관한 의견 수렴 및 안건 심의 업무에 임하게 되어 있다.

학생참여위원들은 작년 11월에 학교내 의사소통 과정의 중재자 및 조정자, 촉진자 양성 프로그램인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받았고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내 평화로운 관계 형성의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평화교육훈련원 강사들과 함께 회복적 서클 실습을 하였다.

워크숍 첫날(6월 23일, 수) 중학교 2분임, 고등학교 1분임으로 나뉜 후 다시 각 분임 속에서 학생들과 강사가 서클로 배치된 의자에 둘러 앉아 상상력 가득한 질문과 내면의 이야기를 하며 평화감수성 훈련, 학급서클, 회복적 상담 대화법 등을 공부한 후 평화적 조정자로서의 회복적 학급 만들기 실습을 하였다. 워크숍 둘째날(6월 24일, 목)에는 다양한 경기를 통하여 협력적 관계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 중 김제중앙중 이○○ 학생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자세가 평화로운 관계 형성의 기본임을 배웠다, 그리고 학교와 학급에 회복적 서클을 확산시키겠으며 평화로운 관계 형성의 조정자 역할을 시도해 보겠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틀에 걸쳐 실시된 학생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열화상카메라 및 비접촉식 온도계 발열체크, 실시 전과 실시 후 손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