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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잔인한 달???
작성자 이황근 등록일 19.04.04 조회수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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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엘리엇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 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가느다란 생명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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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아무리 읽어도 도무지 뜻은 알 수 없지만

그 느낌만은 강렬한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 담긴,

T. S. 엘리엇의 <황무지> 중 일부입니다.
우리네 고단한 인생사에 사월만 잔인하겠습니까만은 

역사적으로 사월에 아픈 기억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4.3, 4.16, 4.19 .....
숫자로 기억되는 아픈 상처들.
하지만 '잠든 뿌리'를 깨울 '봄비'를 기다립니다.

 

그 봄비 속에 <따뜻한 고창교육>을 담고 싶습니다.

꿈을 꾸는 학교, 학교를 담은 마을

<꿈을 꾸는 위대한 고창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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