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마을이 함께 꿈꾸는 행복한 완주교육-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민)은 12일 오후 3시 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감 및 업무 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완주교육협력지구 추진계획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완주교육협력지구는 지난 12년간 이어온 교육청과 완주군청의 대표적인 교육 협력 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의 꿈을 찾아 키우는 행복한 완주교육’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2026년에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완주군청이 각각 5억 원씩 대응 투자하여 총 1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완주교육지원청은 ▲완주 교육과정 세우기 ▲완주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완주 청소년 미래역량 함양 교육 등 3대 추진 분야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12개 세부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2026년 계획은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학생 주도성’과 ‘미래 역량 강화’를 핵심 정책 기조로 설정하여 구체화했다.

핵심 사업인 ‘완주자율교육과정’과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에는 약 4억 2천만 원이 투입되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청소년 자율동아리’와‘주제별 실천연구회’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원, 마을 활동가가 함께 성장하는 자생적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조영민 교육장은 “완주교육협력지구는 지난 12년 동안 학교와 마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쌓아온 굳건한 신뢰의 결과물”이라며, “2026년에는 이 단단한 토양 위에서 우리 아이들이 삶과 앎이 일치하는 깊이 있는 배움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각 학교로부터 공모 사업 신청을 받아 3월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