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분교 과학 꿈나무들의 전북과학교육원 체험학습

봉동초등학교 양화분교 3, 4, 5, 6학년 학생들은 지난 11월 19일 목요일 익산에 위치한 전북과학교육원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과학문화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전시체험관 곳곳을 누비며 직접 보고, 듣고, 즐기고, 체험하며 교과서에 나온 과학적 원리뿐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 관련 내용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오전에는 우리 역사 속 과학 이야기가 담겨있는 전통과학관, 빛의 원리를 탐구하는 기초과학관, 눈으로 보는 소리를 주제로 한 생명환경관, 그 외에도 에너지관, 아름다운 지구관 등 여러 전시관이 담고 있는 주제의 과학문화를 체험했다. 3D 프린팅 작품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기도 하고 전통과학관에서 한복을 입고 멋진 포즈를 뽐내며 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 즐거워 보였다.

과학교육원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로보누리관과 4D 체험이 이어졌다. 인간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로봇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어 댄스로봇팀인 로보크루가 멋진 멘트와 비트박스로 다이나믹한 댄스를 보여주었다. 또한, 로봇을 원격으로 조정하여 학생들이 축구게임도 직접 해보고 4D 체험관에서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었다.

계획되어 있던 정규 프로그램이 끝나고 자유시간을 주자 학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각 층으로 흩어져 본인이 더 관심 있는 분야의 체험을 맘껏 즐기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묶여있던 갈증을 해소하는 듯 보였다.

장규선 교감은 오늘 전북과학교육원에서의 다양한 과학 탐구와 체험활동은 양화분교 학생들이 미래의 과학 꿈나무로 자라날 수 있는 알찬 계기가 되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