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인 | 25.06.17 조회:13
- 2025학년도 청각장애인식개선프로그램 운영
- 청각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4월 7일에서 6월 13일까지,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포용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각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총 35개교 40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청각장애인의 삶과 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배려의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신청학교의 교육환경과 교육대상의 연령대를 고려해 진행되었으며, 청각장애의 개념과 원인, 청각장애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교육 및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학급 학생들이 직접 청각보조공학기기(보청기, 인공와우)의 원리를 체험하며, 보조기기의 필요성과 효용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 학생들의 경우 수어 체험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과의 소통 방법을 배우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청각장애가 생각보다 다양한 불편을 동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어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 새롭고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각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교육지원청은 청각장애 거점지원센터로서 청각보조기기 지원, 교사 및 학부모 연수, 수어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각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