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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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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북중 교장, 교감을 교사인권을 침해하고 교권침해로 신고합니다.
작성자 전영주 등록일 23.07.09 조회수 607

저는 끝까지 싸울겁니다. 

제가 살아있는 게 기적입니다. 

자살충동이 일어나냐구요.

네..매일 생각합니다. 

죽어야..온세상이 이런일을 알겠지라구요..

 

하지만 저는 경찰과 구급대원의 도움을 아직 살아있습니다. 

112와 119에 전화하면서 살아있고

자살충동이 심할때는 자살위기센터 상담원이랑 통화하면서 아직 살아있습니다. 

 

왜 죽지 못하냐구요..

교사이라면 벌써 죽었겠지만 

저는 세아이의 엄마입니다. 

상처투성이 엄마때문에 저희 아이들은 

대전에서 갑자기 익산으로 이사했구요. 

저는 대전교육청에 항의하다가 지쳐서

전라북도교육청으로 이동해서 작년부터 이리북중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라북도도..다르지 않습니다. 

더 일하지 않는 교사들.

그리고 더 엉망인 관리자들이 있더군요.

저는 2016년 학부모에 의해 학교에 쫓겨나 강제로 육아휴직을 당했습니다. 

그때 교장과 교감이..학부모편에 섰고 저는 그들에 의해 강제로 학교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지지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학교앞에서 1인시위도 했습니다. 

권력앞에 무너지는 못난 교사로 아이들에게 기억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의 저는 피투성이였고 가정에서 저의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못난 엄마였습니다. 

학교에서 떠들어야하는데 저는 수업도 못하고.. 그냥 저의 아이들을 품지도 못하는 못난 엄마.

교사가 아니였다면 저는 좋은 엄마였을겁니다. 

그러나 상처입은 교사는 좋은엄마도 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팠습니다. 

너는 아이들에게는 수많은 교사들 중 한명일뿐이지만 너의 세아이들에게는 한명뿐인 엄마이다. 

무능한 엄마..무능한 교사가 될 지언정..하나뿐인 무능한 엄마는 되지 말자..

사표를 쓰지 못하고 제가 출근하는 이유는 세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죽지못해 사는 이유도 세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교사의 사명감 따위는 버렸습니다. 

그러나 가끔 다시 살아납니다. 

사명감이 지나친 교사였기에..반항하는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저도 모르게 다시 지도할때가 있습니다. 

위험에 노출된 교사.

저는 언제든 버릴 수 있스빈다. 

하지만 내 아이들을 교사여서 아프게 했던 시간만큼 저의 월급으로 아이들을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근합니다. 

남의 아이들을 위해 출근하는게 아니라 제 아이들을 위해서요.

과학수업에 최선을 다하고 저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요. 

하지만 학생의 반항과 학부모의 인권침해라는 협박 앞에서는 매번 무너집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섭니다. 나는 엄마니까.

교사따윈 언제든 버릴수 잇는 일이니까.

그러나 교사에게도 자존심이 있씁니다. 

반항하는 아이를.. 지도할수 없고.

교사를 짓밟는 학무모의 아이는 더더욱 지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교사를 문제교사로 몰아가면서 일을 시키는 무지한 관리자들의 갑질에 더이상 당하고만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교무실을 피해서 과학실에서 수업하고 있고

교사들의 배려로 동료교사들도 조심해가면서 과학실에 노크합니다. 

 

그런데 제가 대면하지 않겠다고 하는 교장과 교감이 

저의 과학실에 저의 동의 없이 들어와

본인들이 명령만 하고 사라집니다. 

그때 제가 당할 고통과 상처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저는 조울증입니다. 교장교감때문에 조증이 심해졌고 

저는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다시 병가에 들어갑니다. 

 

이때 모든 피해는 교사들과 학생들이 봅니다. 

왜 교장교감이..대신 수업을 들어가줄 것도 아니면서.

성적처리하려고 애쓰고.. 수업하려고 애쓰는 교사를 궁지로 몰아넣고

자살충동을 조장하고.

학교에 나갈수 없는 상황들을 만드는 걸까요.

 

저는 저의 학교 교장을 신문고에 2번 신고했고

국가인권위워에도 신고했습니다. 

 

그러면 좀 나아질까요?

교육청은 첫번째 신고를 무시했고

2번째 신고도 어찌 될지 알수 없습니다. 

 

저는 저의 안전을 위해 교장교감을 고소할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제발 전북인권센터에서 해결할수 있을까요?

 

전라북도교육감은 교권침해의 심각성을 알까요?

세종교육감은 교권침해로 피해를 입은 교사는 언제든 교육감을 면담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라북도는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무합니다. 

그러니 전북교사들이 이리 아무짓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이제사 이해합니다. 

대전교사들은 일하느라고 죽는데

전북은 학교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이건 전북교육인권센터가 학생인권만 외치다가 교사들을 다 죽인탓이고

교육청의 김승환교육감이 교사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교육감이 바뀐 현재..

다릅니까?

제가 봤을때는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제대로 하십시오.

저는 절대로...그냥 안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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