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7. 전북도민일보 군산 지역아동센터가 방과 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 등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능력 향상과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산에는 현재 50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중인 데 이곳에서는 1천30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특별활동, 현장체험 등 돌봄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방과 후 아동 돌봄 프로그램은 기본과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기본 프로그램은 보호·교육·문화·복지·지역사회와 연계돼 진행된다. 특화 프로그램은 아동의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가족기능 강화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의사소통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저녁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위해 야간 돌봄과 식사가 제공된다. 이 때문에 가정 형편이 곤란한 맞벌이 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중위소득 100%(4인 가족기준 447만6천원) 이하 초·중학생 가운데 한 부모·조손·기초생활수급 등 취약계층이 우선 이용 대상이다. 또한,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가정해체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방과 후 돌봄이 꼭 필요한 아동을 위해서는 예외규정 돌봄과 일반아동으로 구분해 방과 후 돌봄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 어린이행복과 최성근 과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사랑으로 보살펴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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