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김정옥)은 11월 8일(화)에 ‘지자체와 함께하는 개기월식 관측’ 행사를 개최하였다.     

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어두워지는 현상으로, 이번처럼 달의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을 '개기월식'이라고 한다. 이번 월식은 반영식이 진행중인 상태에서 떠올랐으며 18시 8분에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19시 16분에 시작되었고, 20시 41분에 개기식이 종료되었다. 

참석자들은 전시체험관 4층 주관측실에서 주망원경을 통해 월식을 관찰하였다. 보조관측실에서는 달, 목성, 토성, 쌍성 알마크, 플레이아데스 성단, 이중 성단 등의 다양한 천체들을 관측하였다. 달맞이마당에서는 야외 스크린의 큰 화면을 통해 월식이 진행되는 달을 볼 수 있었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달을 직접 촬영해보는 체험도 진행하였다. 천문교육마당에서는 달모형 공작 체험을 진행하여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달모형을 만들고 달에 대해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