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청렴 홍보자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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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 | 등록일 | 25.11.06 | 조회수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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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MZ세대가 새롭게 인식하는 청렴의 시대적 해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0:26] 안녕하세요. 배혜지입니다. 트렌드 채널 청렴을 새기라는 청렴에 관한 궁금한 이야기를 탐구하고 시대적 인식을 공감해 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MZ세대가 인식하는 청렴이란 주제로 2024년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들여다볼 텐데요. 우리 청년 세대 인식은 어떤지 엿볼 수 있는 세 개의 키워드를 선정해 하나씩 풀어가 보겠습니다.
[1:01] 첫 번째 키워드는 시간이 희소 자원이 되면서 모두가 분초를 다투어 살게 됐다는 의미의 '분초 사회'입니다. 여러분의 일상에서도 분초 사회의 단면을 자주 마주할 텐데요. 드라마 한 편을 정주행하기보단 요약본을 보고, 지하철을 탈 때도 환승 통로나 출구와 가까운 차량 위치에 미리 가 있는 자신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1:27] 시간을 밀도 있게 사용하려는 노력은 반차를 넘어 반반차, 점심시간의 반을 쪼개 운동하는 '짬피티' 등의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작가 요한 하리의 저서 『도둑맞은 집중력』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950년대보다 훨씬 더 빠르게 말하고 덜 자고, 심지어 도시인들은 20년 전보다 걸음을 10% 더 빠르게 걷게 됐다고 하는데요.
[1:57] 분초 사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속속 등장했습니다. 하루 배송은 물론, 맛집 줄서기, 등하교 라이딩, 강아지 산책 등 시간을 아껴주는 각종 아르바이트가 커뮤니티에서 성행하고 있고, 대중교통 등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각종 앱 또한 인기를 끌고 있죠.
[2:18] 하지만 분초 사회는 단순한 트렌드만은 아닙니다. 가성비 있는 시간 사용을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는데요. 모든 게 빨라진 세상 2배속, 3배속의 삶을 위한 누군가의 희생은 없는지, 시간을 아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나의 시간을 아끼기 위해 그들의 시간을 사용한다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 배려와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점이죠. 분초 사회 속 빠른 혜택의 이면에 우리가 놓치거나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쯤 점검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3:05] 두 번째 키워드는 게이머들이 농작물을 수확하듯 아이템을 모으는 ‘파밍’과,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경험할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결합한 말, '도파밍'입니다.
[3:21]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때론 상식 밖의 행동이나 누군가에겐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행위까지도 포함되는 도파밍이 분출되는 행동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망설이지 않는다는 MZ세대. 무엇이 그들을 도파밍 중독에 빠지게 했을까요?
[3:40] 부정적으로 강화된 성장에 대한 압박과 자기검열에서 벗어나 이완된 일상에서 재미와 행복을 찾고자 하는 일종의 생존 전략이라는 해석이 있는데요. 하지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서는 조화를 이루는 삶이 필요합니다.
[4:00] 자극으로 강화되는 중독 호르몬 도파민과, 소소한 행복에서 오는 무던한 호르몬 세로토닌. 이 둘은 자동차의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로 비유할 수 있는데요. 브레이크 없는 차는 반드시 사고가 나기 마련이죠.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쾌락을 절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공감하는 청렴의 가치를 한 번쯤 되새겨 보면 어떨까요?
[4:36] MZ세대가 생각하는 청렴, 그 마지막 키워드는 '요즘 부부'입니다. 청년 인구 세 명 중 한 명 정도에 달하는 36.4%만이 결혼에 긍정적이고, 결혼 후 절반이 넘는 53.5%가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시대. MZ로 대표되는 청년 세대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부부상 또한 과거와는 굉장히 달라진 양상을 보이는데요.
[5:06] 과거 남편은 바깥일, 아내는 집안일을 나누어 맡고 가족을 위한 희생 위주로 살았다면, 이제는 부부가 힘을 합쳐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역할을 함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5:21] 또한 최근 요즘 부부의 육아는 엄마 혼자가 아니라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란 인식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아빠상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 여러분. 이 장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빠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5:42] 신조어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결혼을 선택한 남편과, 기성세대에게는 낯선 육아 마인드를 갖춘 아빠들을 뜻하는 ‘요즘 남편 없던 아빠’. 대외적인 능력을 갖추면서도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 관심을 쏟는 ‘알파 대디’, 아이들을 돌보며 가사를 전담하는 ‘베타 대디’, 아이와 잘 놀아주는 아빠 ‘풀 대디' 등인데요.
[6:12]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부모로서 정서적 책임까지도 다하려는 모습이죠. 과거와 달리 경력 지속, 경제 활동을 추구하는 워킹맘과, 공동 육아를 당연시하는 뉴대디. 그렇다면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 속에서 요즘 부부의 공정함이란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6:39]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고, 혼인 연령도 점점 높아지는 요즘. 가정 내에서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도 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정직한 소통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공정하고 책임 있게 가정 내 역할을 수행하고, 일상의 소소한 순간순간 직면하는 선택지 속에 올바른 결정을 해나가는 것. 작은 편법들이 쌓이면 결국 부패가 되듯이, 가족들 사이에도 작은 노력들이 쌓이면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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