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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평화통일영화제
작성자 한경연 등록일 20.08.18 조회수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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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금요일 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가운데 학생평화통일영화제를 열었다.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영화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인물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마친 후

두 개의 팀으로 나눠서 한 팀은 역사적 사실을 상기하면서 우리 민족의 비극인 6.25를 조명하는 <갑순>을

어울누리 새한마노에서 촬영하고

한 팀은 통일을 가상하여 남과 북의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1+1=1>을

신동 대학로 주변의 일반 가정집에서 촬영하였다.

어울누리에서 촬영하는 팀은 비교적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촬영이 이뤄졌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촬영하는 팀은 고생이 많았다.

실내에서 촬영하는 것이지만 무덥고 좁은 공간에서 여러 명이 움직이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게다가 가파른 계단을 비오는 날에 오르내리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다.

8일 토요일은 너무 많이 내리는 비로 촬영을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대체공휴일인 17일에 촬영을 지속하였다.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폭염으로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학생들은 진지하게 작품에 몰입하고 있었다.

땀의 대가를 확실히 깨닫는 순간이었다.

시사회는 감동의 도가니였다.

<갑순>과 <1+1=1> 두 작품이 주는 감동이 오래토록 남는지 학생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는다.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 우리 친구들에게 마음으로 드리는 박수를 보낸다.

모두가 하나되어 아름다운 울림을 전하는 그 모습에 존경하는 마음까지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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