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예주 | 25.07.22 조회:3
- 지행합일(知行合一):교실에서 실천한 지구 사랑
- 정서와 창의가 만나는 1학년 정서 지원 프로그램 지난 7월 17일 목요일, 본교 1학년 교실에서 1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우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 창의성 함양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특히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각 반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은 정서적 성장과 환경 감수성을 함께 다룬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1교시는 활동 준비시간으로 구성되었고 2교시부터 본격적으로 반별 주제에 따라 창의 활동이 진행되었다. 1반은 친환경 식물의 수학적 규칙을 탐구하고 퍼즐 램프를 만들며 건강 관련 수학 퀴즈를 시행하였다. 2반은 사자성어 퀴즈를 통해 식량 안보와 국어를 접목하였고, 3반은 세계 문화 소개로 글로벌 감수성을 높였다. 4, 5반은 ‘사회가 뭐길래 몸까지 쓰냐’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를 탐색하였다. 이 외에도 7반은 친환경 물병 제작, 8반은 향수로 성평등 과학 실험을 진행하고, 10반은 지구촌 협력 퀴즈 및 공에 등 융합 활동을 통해 교과 지식을 확장하였다. 5~6교시에는 ’지당하다(지구를 지키는 당신의 마켓)’라는 이름의 플리마켓 활동이 열렸다. 마켓 운영 도우미와 오전 활동 보고서 제출자, 물품 기부자에게는 마켓에서 쓰이는 화폐인 토큰을 부여하였고, 학우들은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거나 판매를 통해 책임감을 체험하였다. 오후에는 반 대항 산수 퀴즈와 클래스카드 퀴즈배틀이 진행되었다. 산수 퀴즈는 우수 반을 선발하여 기록하였고, 퀴즈 배틀은 독도 상식, 원소 기호, 언어유희 등 다양한 문제로 구성되어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1학년 8반 김연서 학우는 “직접 마켓 도우미로 활동하며 친구들과 협력했던 경험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으며, 1학년 9반 이혜원 학우는 “산수 퀴즈에서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며 반 단합력이 높아졌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식 중심 수업을 넘어, 감정과 환경, 협업이 융합된 실천적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우들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창의성, 협동심, 지속 가능성에 대한 태도를 자연스럽게 내면화한 이번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더 많은 성장을 이끌어내기를 소망한다. 이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