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7. 전북일보 전북교육청, 최근 남원시·진안군과 정책간담회 가져 진안군은 올해 부사관학교로 지정된 진안공고 활성화와 지역 내 방과 후 학생 돌봄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원시 역시 ‘수학체험시설’ 건립과 교육혁신특구 조성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북교육청과 진안군·남원시가 진행한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결과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자치단체와 교육청간 교육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군을 돌며 정책간담회를 열고 있다.
지난 1일 진안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북교육청과 진안군이 부사관 학교로 지정된 진안공고 기숙사 운영비 문제를 합의했다.
진안공고가 올해 부사관 학교로 지정되면서 2019년도 기숙사 운영비(5억 4100만 원)가 요구됐는데, 이를 진안군이 부담했다. 2020년도 기숙사 운영비는 전북교육청이 부담하기로 했다.
또 진안교육지원청 등은 방과후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농어촌 교육특구’ 사업을 내년부터 ‘진안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진안공고가 부사관학교로 지정돼 학생수가 증가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가져오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3일에는 남원시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전북교육청과 남원시는 지역에 들어설 ‘수학체험시설’의 원활한 건립과 남원 교육혁신특구 운영, 스쿨존 안전대책 등을 협의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학생 안전을 위해 스쿨존 내 안전시설은 바로 설치하겠고, 남원에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수학체험시설’도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토지매입과 분묘이장 등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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