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3. 전북도민일보 장수 번암초등학교(교장 신영희) 번암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8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호남예술제에서 관악중주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중주부문은 관악, 현악, 관현악, 타악 등으로 구성되며 번암초 16명은 관악중주 초등부에 출전했다. 이들은 ‘디즈니 퍼레이드’ 곡을 통해 경쾌하고 통통 튀는 퍼레이드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번암윈드오케스트라는 소규모 농촌학교 아이들로 모아진 윈드오케스트라로 순수하게 방과후 교육으로만 악기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교생(동화분교 포함) 68명 중 50명이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대도시에 비해 문화적혜택을 받기 어려운 시골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음악적 감성을 향유하고 있는 번암 윈드오케스트라는 적극적인 예술교육으로 재능기부 공연을 통한 지역사회공헌, 농촌지역 예술문화에 힘을 더해 주고 있었다.
신영희 교장은 “장수의 자랑 번암윈드오케스트라의 멋진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고 앞으로도 장수를 빛낼 멋진 오케스트라로 더욱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했으며 박지연 지도교사는 “6학년이 글로벌체험학습으로 인해 중주참여를 하지 못해 걱정스러웠지만 2~5학년 친구들이 최선을 다한 연주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번암윈드오케스트라는 전북도청과 장수군이 연계 운영하는 ‘전북의 별 육성사업’뿐만 아니라, 재경향우회, 번암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등으로부터 후원 및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농·산촌 벽지지역의 학생오케스트라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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