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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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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고교 강제적 방과 후 및 야간학습 실태 파악
작성자 방과후센터 등록일 16.05.16 조회수 574

2016. 05. 16. 전북도민일보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고교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강제적인 방과 후 및 야간자율학습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실태 파악을 통해 방과 후 및 야간자율학습을 강제적으로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김승환 교육감은 간부회의에서 “최근 SNS를 통해 강제로 방과 후 학습이나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아직도 현장에서 다양한 방법의 강요나 강제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실태 파악 후 필요한 조치를 준비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자율 실시토록 하고 있는 방과 후 학습이나 야간자율학습이 다소 강제적으로 이뤄지는데 대해 시정 조치만을 내려왔다.  
그러나 김 교육감이 이번에 강도 높은 어조로 강요 내지는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이나 방과 후 학습에 대한 조치를 주문함에 따라 일선 고교에 어떤 처분이 내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전북도교육청은 방과 후 학습과 야간자율학습은 학생 자율 의사에 따라 실시토록 하고 있다.
야간자율학습의 경우 대다수 고교에서 학생 의사에 따라 실시하고 있으나 방과 후 학습은 도내 고교 80-90%에서 일률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현행 대학 입시 체제 아래서 수학 등 일부 과목의 경우 정규 수업만으로는 교과서도 끝내기가 버겁기 때문이라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이같은 상황속에 전북도교육청이 일선 고교의 방과 후 학습 강제에 대해 규제를 가할 경우 학부모들의 반발도 우려된다.
또한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수년 동안 같은 사안에 대해 시정 조치만을 해 온 상태에서 올해부터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한다면 일선 학교들의 불만도 높아질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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