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2. 16. 새전북신문 전라북도교육청이 방과후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0명 중 8.7명은 만족감을 표했다.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만족감은 좀 더 컸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방과후 마을학교 도입 1년을 맞아 지난해 5월과 12월 사이 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1,4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770명) 8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란 응답자는 12%였고 불만족은 1%를 보였다. 학부모들의 경우 전체 응답자(625명) 92%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보통은 8%였고 불만족 하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분야별론 프로그램 구성의 경우 학생 87%, 학부모 91%가 만족해 했다. 강사에 대한 만족도 또한 학생 91%, 학부모 92%를 보였다. 자연스레 학생 85%, 학부모 94%는 방과후 마을학교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조사결과 방과후 마을학교가 교육공동체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도움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올해는 더욱더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학교주변 문화예술 단체나 농어민 협동조합 등이 위수탁 받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교밖 방과후 수업이다. 뮤지컬과 사물놀이, 축구교실과 방송댄스 아카데미 등 그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강사진도 전문가부터 마을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첫 해인 지난해의 경우 모두 198개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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