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1. 12. 전북도민일보 전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선정과 관련, 공개입찰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전라북도교육청은 2016년도에 달라지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설명회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가졌다. 전라북도교육청이 밝힌 2016년 방과후학교 운영계획을 보면 우선 프로그램을 업체위탁 시 사업자 선정이 종래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 계약 체결되었던 것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공개 입찰을 통해 위탁업체가 선정된다. 즉 초·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초등돌봄교실 포함)을 업체 위탁 시 사업자 선정이 올해부터 공개 입찰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과 관련, 예체능 중심의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을 권장하는 한편 놀이과정 개설도 당부했다. 학부모 놀이지도강사 인력풀을 적극 활용하고, 무학년 선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해 줄 것도 권장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요구를 반영해 다양하고 질높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율을 높이되, 이른바 0교시 운영과 학교교육과정을 선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연간운영계획, 프로그램과 강사명, 수강료 등 방과후학교 관련 주요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한편 방과후학교 연간운영계획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를 거쳐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과후학교와 야간자율학습의 강제 참여는 금지하며 위탁업체의 내실화를 위해 학기별 만족도 조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질 평가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업체위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선정 방법 및 프로그램 내용 등에 대해 학부모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질높은 방과후학교 운영과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완화 그리고 내실있는 방과후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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